사라져가는 농악의 다양한 모습을
대표적인 농악 연행을 '보며' 즐기는 '사시사철 굿 공연',
광산농악의 맛과 멋을 전승자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듣는' 광산농악 데다보기' 시간!
그리고 광산농악에서만 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하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 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사시사철 굿이여' 두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24일(토) '사시사철 굿이여' 행사 시작 전에는
식전공연으로 "하누리팀"의 멋진 모둠북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달구었답니다.
이번 ‘광산농악 데다보기’의 주제는 ‘광산농악의 장구’ 였습니다.
아랫놀음이 풍부하며 잔발치기가 많고,
웃놀음은 채발림이 흥겹고 너름새가 많은 것이 특징인
광산농악 장구의 멋을 풀어보았습니다.
진행자는 현 광산농악 설장구 이수자인 김용석 이수자가 진행하였습니다.
이어서 ‘사시사철 굿 공연’의 주제는 도깨비굿었습니다.
“물 아래 김서방~ 내액 좀 가져가소~” 흔히 김서방이라 불리는 도깨비는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존재로 장난도 좋아하고, 씨름도 좋아하고,
어리숙해서 사람들에게 잘 속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깨비에게 진심으로 소원을 빌면 도깨비가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굿이 있을 때는 마지막에 마을민들의 소원을 모아 도깨비에게 빌었는데
이번 도깨비굿은 사라져가고있는 도깨비를 불러모아
도깨비가 좋아하는 두두리 타악과 함게 모두 같이 소원일 비는 굿이었습니다.
농악 체험 스탬프투어인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는 수백년 내려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이 곳곳에 숨어 있는 농악의 다양한 모습을 상시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악기체험만 하는 농악에서 벗어나 문굿의 통과절차인 수수께끼 풀이, 두레굿에 기반한 큰기의 깃발싸움, 악기 두드림을 통한 액막이, 꽹과리를 훔친 도둑을 처리하는 도둑잽이, 노동을 유희로 풀어내는 들노래 등 다양한 농악체험을 스탬프투어를 통해 생생히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시사철 굿이여' 도깨비굿 팜플렛>
<'사시사철 굿이여' 도깨비굿 영상>
* 위 영상은 유튜버 '장구치는 남자'님께서 공유해주셨습니다.
<'사시사철 굿이여' 도깨비굿 사진>
<'사시사철 굿이여' 도깨비굿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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